미국 컬럼비아 대학 의과대학의 애덤 브리크먼(Adam Brickman) 박사는 노인 686명을 대상으로 3년에 걸쳐 매년 혈압을 측정하고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뇌혈관건강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특히 혈압이 높으면서 혈압변동이 심한 사람이 뇌졸중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브리크먼 박사는 밝혔다.
혈압이 가장 높으면서 혈압변동도 가장 심한 사람은 대부분 혈압약을 복용하는 사람들로 밝혀졌는데 이는 혈압변동의 원인이 혈압약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았기 때문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혈압변동 폭은 가장 적은 경우가 5.2%, 가장 심한 경우는 14.2%였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5월호에 실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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