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동이'에서 숙종이 옥정(훗날 장희빈)을 위한 깜짝 연회 이벤트를 열어 후궁첩지를 내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숙종은 동이(한효주)를 의식하면서도 옥정의 손을 잡으며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뽐낸 것.
11일 방송에서 숙종은 옥정이 질투어린 말을 했던 것이 신경이 쓰여 깜짝 연회 이벤트를 준비했다. 옥정을 위한 연회에는 동이(한효주)도 초대받았다. 자신을 위한 이벤트라는 말에 섭섭했던 감정이 풀리려는 순간 옥정은 맨 끝자리에 앉아있는 동이를 발견한다.
숙종은 동이를 본 순간 옥정의 얼굴이 살짝 굳어진 것을 의식하고, 재빨리 미리 준비한 후궁첩지를 내린다.
드라마 '동이'는 조선조 제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 출신의 여인 숙빈최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유전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과정을 다룬다.
주인공 한효주와 함께 지진희(숙종), 이소연(희빈장씨,장희빈), 배수빈(차천수), 정진영(서용기), 박하선(인현왕후) 등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 등장한 '후궁첩지'는 그 후궁의 출생지, 아버지, 주변환경 등을 보아 정1품은 '빈'으로 하고, 종1품은 '귀인', 정2품 '소의', 종2품 '숙의' 등으로 내린다.
한편 '동이'에서 인현왕후역을 열연하고 있는 탤런트 박하선은 오는 13일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2010 심천 한국 영화제' 홍보대사로서 위촉식을 갖고 활동하게 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