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국 플로리다주 뉴 포트 리치에서 열린 악어쇼. '늪의 주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악어조련사 제프리 쿼트로치는 2.4m 크기의 악어가 있는 인공풀장에 막대기만 지닌 채 들어섰다.
제프리는 막대기로 악어의 몸과 입을 수차례 찌르고 꼬리를 잡아당기는 등 쇼를 선보였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악어가 제프리의 오른팔을 물었고 공연장은 비명이 넘쳐났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중들의 영상기기에 잡힌 악어쇼 영상은 모자이크 처리돼 폭스뉴스에 보도됐다.
제프리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악어는 도살되지 않고 소유자인 제프리에게 다시 돌려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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