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연 5.25%이던 기준금리를 2008년 10월부터 작년 2월까지 총 6차례에 걸쳐 3.25%포인트 내린 이후 15개월째 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수출과 투자가 호조를 보이는 등 국내 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유럽 국가의 재정 위기로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간 자생력 회복을 중시하는 한은과 2분기 경제지표를 봐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비춰볼 때 기준금리 인상은 빨라야 8월이나 9월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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