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클껌 17정(29g) 제품이 8팩 왔습니다. 한 팩을 들어서 손에 올려보니 포장이 너무 예쁘네요. 개별로 비닐포장 돼 있답니다. 뒷면을 보니 내츄럴 치클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석유에서 뽑은 PVAC(초산비닐수지)를 넣지 않은 대한민국 단 하나의 껌이라고 합니다. 껌에 허용된 합성착향료,합성착색료,합성산화방지제,설탕조차 넣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의 단 하나뿐이 이름 그대로 내츄럴 치클껌을 맛보게 되서 너무나 기쁘고 설레이는 마음입니다. 그 맛이 어떨지 몹시 기대가 되네요. 이렇게 원재료명을 보면 천연치클이 14% 함유되어 있고 화학첨가물이 아닌 천연성분이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봉지도 개봉하고 팩을 봅니다.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예쁜 케이스에 들어 있습니다. 100% 멕시코 내츄럴 플레이버라고 쓰여 있지요. 케이스를 아래로 당겨서 열어봅니다.
1940년 이후로 초산비닐수지로 껌을 만들어 생산이 되었지만 오리온이 국내최초로 천연치클을 되살리기 위해 초산비닐수지를 빼고 100% 멕시코산 천연 치클로 만든 내츄럴치클 껌을 만들었다고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보기 좋게 케이스를 완전히 빼 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치클껌의 하얀 면이 그냥 하얀 것이 아니라 나뭇잎 무늬가 있습니다. 이렇게 들어서 보니까 아래는 연한 수박색, 다크초록색 비스무리한 색이 2/3정도 있습니다. 아래에도 역시 나뭇잎 무늬가 있습니다.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입 깨물어 봤습니다. 상큼한 향이 입안에서 퍼지네요. 흰색과 초록색의 식감이 틀려요. 흰색은 쿠키처럼 부서지는 느낌이구요. 초록색 부위는 약간 물렁하면서도 쫀득한 느낌입니다.입안과 목이 정말 상쾌하구요. 달지도 않고 달콤한 당도에서 씹으면 씹을수록 상쾌함과 상큼함이 느껴지네요.
*미션답변*
1. 일단 이런 제품이 나온다면 당연히 우리애가 먹고 제가 먹고 가족이 먹을 제품인데 구매할 것 같습니다. 재구매 의향은 200%입니다.
2. 저는 TV 모 프로에서 질긴 치클의 식감을 보고 들은 적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전혀 그렇지 않네요. 기존 풍선껌만큼은 아니지만, 물렁하고 일반 껌과 비슷한 식감을 느꼈습니다.
3. 화학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제품을 찾기 어려울정도로 과자며 빵에도 첨가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껌은 화학첨가물의 온상이라고 할 정도로 과량의 화학첨가물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화학첨가물이 몸에 해롭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겁니다. 저 역시 가족의 건강을 몹시 염려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기에, 일반 식료품을 구매할 때에도 하나하나 첨가물을 따집니다. 첨가물이 배제된 껌 제품이 나온다면 누구보다 기뻐하고 구매할 사람이랍니다. 참고로 아이들이 참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가 또 껌이잖아요.
4. 시중에 판매되고 있던 일반 자일리톨 껌과 등과 비교할 때 맛이나 향이 좀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그러나 타 제품보다 더 상쾌한 느낌이 오래가고, 강하고, 기분좋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식후에 어른이나 직장인 중 담배피우는 사람들에게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5. 일단 너무나 예쁩니다. 전 솔직히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여성들이 참 좋아할 스타일이에요.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 때문에 단가가 올라간다면 아무래도 조금 망설여질 것 같습니다. 포장지에 신경쓰지 않는 남성이나 어르신들께선 안좋아하실까 모르겠네요. 반면 저의 경우 케이스가 예뻐서 더 마음에 들었고, 케이스를 열면 고스란히 놓여있는 껌들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6. 제품 컨셉이 너무나 독특고 신기합니다. 나뭇잎 무늬도 예쁘네요. 사실 한통에 2500원이면 천연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적정한 가격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껌 가격으로는 조금 비싸단 생각이 드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결론적으로 내츄럴 치클껌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서 아이들에게도 걱정없이 권할수 있는 껌 ‘착한 제품’이 맞을 것 같아요.
최은수=소비자 기자(네이버<컨슈머리서치 카페> 아이디 ‘여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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