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의 선예와 예은이 전 영어교사의 부당대우 폭로에 대해 반박했다.
선예는 12일 오전 1시께 원더걸스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선예입니다'라는 제목의 반박글을 남겼다.
선예는 "컴백을 준비하던 중 이런 소식을 접하게 돼 속상하다"며 "전 영어 선생님이 언급한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달 전 아빠께서 오랫동안 앓고 계시던 병이 갑자기 악화돼 병원에 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뉴욕에서 곧바로 입국했다. 다행히 상태가 호전되셔서 일주일 후 예정돼 있던 한국 스케줄을 멤버들과 같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선미가 한국에서 탈장 수술을 받은 후 뉴욕으로 와서 후유증이 조금 남았을 때도 병원을 꺼려하는 선미의 의사에도 우리와 회사의 제안으로 완치가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병원을 왕래했다. 심지어 사소한 피부과 진료마저 잘 받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끝으로 "소속사에서는 우리가 자유롭게 회사를 출입하는 것에 어떠한 제한도 두고 있지 않으며 우리가 합숙하고 있는 건물 역시 회사가 들어오기 전 학생들이 살던 기숙사였다"고 해명했다.
예은 또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 영어교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예은은 "한 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다. 녹음하던 중 목이 아프다고 말했더니 멀티 비타민을 매일 챙겨먹으라고 선물해줬고 다른 날엔 꿀단지를 주시며 매일 아침 한 숟가락씩 먹으라고 하셨다. 우리의 생일엔 강아지가 웃고 있는 카드에 마음을 가득 담은 글을 적어줬다. 이것이 우리가 이제까지 받았던 '부당대우'"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의 전 영어교사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원더걸스가 전문적인 의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등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폭로해 논란을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