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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냉동 통새우완탕'서 비브리오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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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냉동 통새우완탕'서 비브리오균 검출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0.05.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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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수입된 태국산 '냉동통새우완탕'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돼 수입물량 96톤에 대해 잠정적으로 판매금지조치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 단계 검사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된 태국산 ‘냉동통새우완탕(Frozen Shrimp Wonton)’을 반송 조치하고, 기존에 수입·유통중인 같은 품목 제품을 잠정 유통판매 금지 한다고 12일 밝혔다.

잠정 유통판매 금지한 제품은 태국의 차로엔 포판드 푸드(CHAROEN-POKPHAND FOOD PUBLIC CO LTD)'사가 제조하고 시피케이푸드시스템(서울 종로구 소재)이 2008년 8월부터 2010년 5월까지 21회 수입한 96톤에 달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주로 패밀리레스토랑, 샤브샤브 음식점 등에 유통됐다.

비브리오 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은 오염된 해수, 게, 굴과 같은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된다. 이 병균에 감염되면 발열, 구토, 설사 및 패혈증을 일으켜 심하면 48시간내 사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열에 약해 100℃에서 1~2분 정도 가열하면 균이 죽기 때문에, 어패류 등을 충분히 가열조리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관련제품에 대한 수입단계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이미 수입·유통된 ‘냉동통새우완탕’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 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이나 소비자는 유통·판매나 사용 또는 섭취하지 말고 수입업체 또는 가까운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며 "비브리오 패혈증균은 수돗물로 세척하거나 충분히 가열하면 사멸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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