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이날 시초가 11만9천500원 대비 5천500원(4.60%) 급락한 11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대비로는 3.6% 높은 수준이다.
장초반 12만1천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의 매도홍수를 이기지 못하고 11만원대로 밀렸다. 외국인은 이날 4천540억원어치 삼성생명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 3천206억원, 기관은 1천14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22조8천억원대로, 신한지주와 KB금융을 제치고 현대차 29조5천170억원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래대금은 1조582억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3월 상장한 대한생명의 첫날 거래대금 5천86억원의 갑절을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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