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장외공단 도로변에 주차된 카렌스 차량에서 20대로 추정되는 남성 1명과 여성 4명이 연탄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과학수사대원들이 차량을 수색한 결과 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번개탄과 화덕 그리고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에 사용한 승용차가 '경남' 번호판을 단 외지차량인 점, 숨진 5명의 나이와 연고지가 제각각인 점 등을 미뤄 이들이 자살사이트에서 만나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강 모(22)씨는 경남, 피 모(22.여)씨와 김 모(22.여)씨는 경기, 전 모(31.여)씨는 충남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모(여)씨의 인적사항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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