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천안함 실종자 구조 도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딸 슬기(19)양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스코는 대학교 1학년생인 슬기양이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고(故) 한주호 준위의 부인과 슬기양을 만난 자리에서 "살신성인의 본을 보인 고인은 우리 모두의 영웅이며 고인이 가고자 했던 길이 포스코가 지향하는 바와 통한다고 보기 때문에 미약하나마 도움을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