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국내 업체 최초로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 중 하나로 일명 '브리티시 오픈'이라 불리는 영국의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두산 측은 "2020년 글로벌 200대 그룹 진입 목표를 위한 유럽, 미주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디 오픈 챔피언십을 후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0주년을 맞은 '디 오픈'은 7월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열리며, 약 25만명의 갤러리 관람이 예상된다. 또 BBC와 ESPN 등을 통해 유럽 및 미주 전역을 포함 전 세계 163개국에 중계된다.
유럽과 미주지역의 발전사업을 총괄하는 DPS(Doosan Power Systems)의 이안 밀러 사장은 "이번 디 오픈 후원은 두산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광고효과도 기대이상으로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두산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영국의 두산밥콕(발전설비 및 엔지니어링), 루마니아 두산IMGB(주단조), 체코 스코다파워(발전용 터빈),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밥캣 등 건설기계) 등을 통해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발전·건설기계부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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