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요미우리 이승엽은 7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김태균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리그교류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와 9회에 홈런 2방을 터뜨렸다. 그는 1-3으로 뒤진 3회초 동점 투런홈런을 쏘아올린 후 9회초에도 6-10으로 뒤진 상황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렸다.
김태균은 이날 홈런 포함, 5타석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6리에서 3할7리로 오르면서 다시 3할대로 복귀했다. 타점과 득점도 각각 45개, 31개로 늘어났다.
한편, 김태균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요미우리가 지바롯데를 10-8대 이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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