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 몸매.."160㎝, 45㎏"
상태바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 몸매.."160㎝, 45㎏"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1.31 1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인 여성의 88.6%는 자신의 몸매에 대해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관련 잡지 GH매거진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은 국내 성인 남녀 1천45명(남 535명, 여 51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몸매에 대한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결과, 남성의 72.2%, 여성의 88.6%가 `만족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여성의 경우 응답자의 91.7%가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30대가 80.3%로 불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전체적인 불만족도는 20대 84.4%, 30대 83.7%, 40대 80.2%, 50~60대 74.6% 등으로 젊은 층의 비관적 평가가 두드러졌다.

만족하지 않는 이유로는 남성의 74.4%, 여성은 45.8%가 각각 `복부 비만'을 가장 많이 꼽았다.

`살을 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옷을 고를 때(33.2%)'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거울을 볼 때(20.2%)', `몸무게를 잴 때(13.1%)', `날씬한 친구를 보았을 때(10%)', `연예인을 보았을 때(7.9%)' 등으로 집계됐다.

가장 이상적인 몸무게로는 남성 스스로가 65~70㎏(36.3%), 70~75㎏(35.9%)을 많이 꼽은 반면 여성이 원하는 남성의 이상적 몸무게는 1위(45.7%)가 70~75㎏ 이었다. 이는 듬직한 남성을 원하는 한국 여성의 심리적 경향이 담겨 있다는 게 주최측의 분석이다.

반면 여성들이 원하는 몸무게는 45~50㎏(44.7%) 사이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55㎏(43.3%)이 2위였다. 한국 여성의 표준 몸무게는 54.8㎏이다. 이에 비해 남성이 원하는 여성의 이상적 몸무게는 1위가 50~55㎏(44.1%), 2위가 45~50㎏(43.6%)으로 각각 분석됐다.

이상적인 남성의 키로는 남성의 48.2%, 여성의 61.8%가 175~180㎝를 꼽았다. 키 175~180㎝는 한국 남성의 평균키 170.2㎝보다 훨씬 큰 것이다.

여성의 경우는 160~165㎝를 이상적인 키로 생각한다는 답변이 남성의 56.3%, 남성의 60.8%에 달했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