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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조던 아들들, 아버지 앞에서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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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조던 아들들, 아버지 앞에서 참패
  • 연합뉴스 master@yonhapnews.co.kr
  • 승인 2007.02.0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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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뒤를 이어 농구 선수로 나선 그의 아들들이 47-88 대패의 망신을 당했고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3일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로욜라 아카데미와 노스 센트럴고등학교의 경기에서 조던의 아들인 마커스와 제프가 로욜라 아카데미 소속으로 출전하자 미국스포츠 전문채널인 ESPN-2가 이례적으로 이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조던도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그러나 정작 이날의 주인공이 된 선수는 상대편의 에릭 고든이라는 선수였다.

고든은 이날 43점에 5리바운드, 4가로채기, 3어시스트, 2블록슛 등 그야말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며 88-47 대승을 이끌었다.

고든은 경기 후 "거의 골을 넣을 때마다 마이클 조던 쪽을 쳐다봤던 것 같다. 그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보고 싶었다"면서 "조던은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그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반면 조던의 두 아들, 마커스와 제프는 각각 4득점으로 조연 신세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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