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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 할머니' 3살 홍역 후 60년간 방치, 코재건수술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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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 할머니' 3살 홍역 후 60년간 방치, 코재건수술 논의 중
  • 온라인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0.12.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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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없는 할머니'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16일 방영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에 살고있는 임명덕 할머니(66)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임 할머니의 모습은 이마 한 가운데는 나사못이 박혔고 그 아래로는 코가 함몰된 채 작은 콧구멍 하나만 남아있는 상태였다.

할머니는 "3살 때 홍역을 심하게 앓은 후 코를 잃었다"고 털어놓으며 입으로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할머니는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화농성으로 코뼈가 모두 녹아내린 것 같다는 소견이 나와 의료진과 코 재건수술을 할 지 여부에 대해 의논 중이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 세월동안 많이 힘들었을텐데 힘내셨으면 좋겠다" "빨리 치료를 받으셔서 남은 여생 편안히 사셨으면.." 등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사진-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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