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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육수 실태, 소뼈 대신 돼지-닭뼈가 풍덩? 소비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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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 육수 실태, 소뼈 대신 돼지-닭뼈가 풍덩? 소비자 '경악'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7.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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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뼈만이 아니라 돼지뼈로 국물을 우려내는 설렁탕 육수의 실태가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5일 KBS1 ‘소비자고발’은 설렁탕 육수 실태를 취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부 설렁탕 전문업체에서 소뼈에 비해 가격이 저렴고 뽀얀 국물이 잘 우러난다는 이유로 돼지 뼈를 섞는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에 나섰다.

이날 제작진이 설렁탕 전문점 30여 곳에서 뼈와 육수를 수거해 동물종 판별을 위한 유전자(DNA)검사를 의뢰한 결과 18개 시료 중 11개의 시료에서 돼지 특이 유전자가 검출된 것.

특히 전문점들은 육수를 우려내는 비법은 비밀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돼지 뼈는 물론 닭 등이 육수에 섞이는 현장까지 포착돼 소비자를 경악케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개정된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제에 관한 법에 따르면, 소의 경우 고기와 사골 등 부산물에 대해 명확히 구분해 표기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설렁탕 육수에 돼지 뼈가 섞인다면 범법행위에 해당된다. (사진=KBS1 '소비자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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