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는 매출 1조47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27억 원 적자를 냈다.
프리미엄뷰티와 데일리뷰티의 주력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지만 강도 높은 유통채널 재정비 작업이 지속되고 희망퇴직 등 국내외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4분기 전사 실적이 역신장했다.
화장품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조3500억 원으로 16.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76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희망퇴직 등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실적이 부진했다.
생활용품 부문 연간 매출은 2조2347억 원, 영업이익은 1263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 3.1% 증가했다. 닥터그루트, 유시몰을 중심으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오프라인 판로를 확장하면서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음료 부문은 매출 1조7707억 원, 1420억 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9%, 15.5% 감소했다. 인력 효율화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LG생활건강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실적 반등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이선주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를 ‘Science Driven Beauty & Wellness Company’(과학에 기반한 뷰티·건강 기업)’로 정하고 한 자리 수 매출 성장을 다짐했다.
특히 고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커머스, 헬스앤뷰티 스토어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북미, 일본 등 성장하고 있는 해외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고성장 채널과 지역을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면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을 고도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정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