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수가 이기적인 행동 논란으로 ‘제2의 김그림'이라는 평을 받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9월 9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3(슈스케3)’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솔로와 그룹 참가자들이 슈퍼위크를 맞아 콜라보레이션 미션에 돌입했다.
신지수는 이날 조별 미션 수행에서 ‘조장’ 역할을 맡아 의견 조율에 나섰다. 하지만 조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독단적인 의견을 내놓는 등 다소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12세 어린이 참가자 손예림에게 랩 파트를 부여하거나 두 팀으로 나눌 때 조원들을 다그치는 모습, 노래 도중 박장현의 실수에 파트를 건너뛰어 버리는 등의 행동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신지수 행동 논란에 네티즌들은 “홀로 판단하고 지시를 내리듯이 말하는 것이 보기 불편했다” “리더라면 포용력이 필수다” “보다가 화가 날 정도” “더 부드럽게 끌고 갈 수는 없는 거였나?” “지나쳤다” 등 비판 의견을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결단력 있다” “나 같아도 신지수처럼 했을 것” “이기적이라기 보다는 리더십으로 보인다”는 등 옹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심사위원 윤종신 역시 “지수양의 결단력이 빛났다”라며 “프로가 아닌 아마추어가 그런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악마의 편집에 농락당한 것은 아닌지” “마녀사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 “몰아가기는 이제 그만 하라”는 등 악녀 캐릭터 연출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신지수, 손예림, 박장현 등 논란의 인물들의 합격 여부가 공개되지 않은 채 끝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