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미디언들이 선보인 ‘당연한 체조’가 화제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코미디 한일전’에서는 일본인 다다 켄지와 야마다 요시이가 ‘당연한 체조’ 개그를 선보였다. ‘당연한 체조’는 당연한 이야기를 노랫말로 풀어내 간단한 율동과 함께 하는 체조로 폭소를 유발했다.

‘당연한 체조’의 가사를 살펴보면 “오른발을 내밀고 왼발을 내밀면 걷게 되지 당연한 체조, 양쪽 무릎을 같이 구부리면 앉게 되지”등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을 개그의 소재로 삼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은 “마카오톡 김준호, 키 작아요 김병만, 술 끊어요 황현희, 사업 안돼 이봉원”이라고 한국 개그맨 버전 ‘당연한 체조’ 개그를 설보이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는 “여기서 마카오톡이 왜 나오는 것이냐”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고 쌍둥이 개그맨 이상민, 이상호는 “자꾸 놀리면 자꾸 놀리면 맞게 되지”라고 재치있게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사진=KBS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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