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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추모소 설치에 팬들 뒷말 무성, "그럴꺼면 내치지나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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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동원 추모소 설치에 팬들 뒷말 무성, "그럴꺼면 내치지나 말던가"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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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대표이사 장병수)가 팀 박물관 내에 고 최동원 감독 추모소를 설치한 것에 대해 팬들의 뒷말이 뜨겁다.

소식을 들은 팬들은 "80년대 말 선수협 결성 초기 때 최동원을 내치더니 지금 와서 잘 해주는 척하는 건 뭐냐"라며 "심지어 은퇴 후 코치로도 받아주지 않았으면서 지금와서 이러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최동원은 1958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남고와 연세대를 졸업했다. 프로무대는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다.

1981년 실업야구시절, 롯데에 입단해 MVP, 다승왕,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1983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지만 전성기를 달리던 1988년 선수협 문제로 삼성으로 트레이드 됐고 1990년에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롯데자이언츠 관계자는 “오늘 새벽 지병으로 별세한 고 최동원 감독의 넋을 기리며 사직구장을 찾는 팬들이 애도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추모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 구단은 추모소에 고인이 생전에 기증한 유품을 진열하는 한편, 지난 1984년 팀의 첫 우승을 이끄는 등 현역시절 맹활약했던 영상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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