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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전 사태로 시민들 피해 속출.."예상 못했나?"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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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전 사태로 시민들 피해 속출.."예상 못했나?" 비난 봇물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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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한 때 '정전 사태'로 마비가 되면서 피해와 불만이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한전 측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몇 분 간격으로 전국이 정전이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정전으로 울산, 경북 구미 등 조업중이던 공장가동이 한 때 중단돼 피해가 속출했다.

서울에서도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던 시민들이 정전으로 안에 갇혀 소방서가 출동해 긴급 구조에 나섰으며 신호등이 꺼져 교통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시민들은 휴대폰 먹통으로 피해를 호소했으며 은행업무도 한때 마비됐다.

이번 정전사태는 이날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전력 수요가 발생, 이에 정부당국이 과부화를 막기위해 예고없이 전력 공급을 중단하면서 발생했다.

전력거래소는 정전이 발생한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순환 정전을 실시 중이며 저녁 오후 8시경 정상화했다.

이와 관련,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면 사과문을 통해 "전력수급 상황이 급변할 것을 예측하지 못해 한전과 전력거래소가 사전에 예고하지 못한 상태에서 순환 정전(단전)이라는 불가피한 조치를 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정부가 전력 수요량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발생한 사건으로 보고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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