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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원인 논란 "여름도 다 끝났는데.." 사전예고제 등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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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사태 원인 논란 "여름도 다 끝났는데.." 사전예고제 등 대책 촉구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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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전국 정전사태로 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면서 발생원인 규명과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15일 오후 3시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한 정전사태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외부의 해킹설까지 제기되고 있는 상황.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전력당국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사태진화에 나섰다.

염명천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15일 정전사태 원인에 대해 "전력공급 능력이 일시적으로 부족해 오후 3시부터 30분 단위로 지역별 순환정전을 시행 중"이리며 "하절기 전력수급 기간이 지난 6월27일부터 이달 9일까지로 만료돼 발전기 계획예방점검을 시행했는데 오늘 '이상 고온'으로 전력 수요가 갑작스럽게 증가하면서 정전사태를 초래했다"고 해명했다.

염 이사장은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순환정전을 해제할 예정"이라며 "내일도 이상 고온이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계획예방정비중인 발전기 중 일부를 순차 가동하고 수요자원시장을 개설하며, 430만㎾의 양수발전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염 이사장은 예고없는 정전으로 시민들이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정전상황을 미리 알려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여전히 정부당국이 사전예측을 통해 시민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게 아니냐며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상고온 또는 저온 현상에 대비할 수 있는 확실한 전력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전 정전 예고제나 보조 전력장치 등를 마련해야 한다"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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