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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 중 7명 "사기 상술로 피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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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 중 7명 "사기 상술로 피해 당했다"
  • 김미경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16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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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0명 중 7명은 사기 상술로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에 1천17명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69.4%가 공짜여행, 무료 공연 후 상품을 강매 당하거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15일 밝혔다.

혼자 사는 노인의 경우 사기 상술로 피해를 봤다는 응답이 71.8%에 달했다. 피해 유형은 '생필품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해서 갔다가 상품 구입 강매'(15.7%), '무료 관광 후 상품 구매 강요'(14.6%) 순이었다. 강매를 당하는 상품은 건강식품류가 40.9%로 가장 많았다.

금액은 20만~50만원(25.6%)이 가장 많았고 사기 상술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응답자도 18%에 달했다.

소비자연맹 관계자는 "노인소비자를 상대로 하는 사기적인 판매행위나 상술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피해를 유발한 경우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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