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ESPN의 납량특집 중계방송이 화제다.
지난 15일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정전사태로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66분간 중단됐다.
이날 열린 경기는 오후 6시 44분 넥센이 1 대 0으로 앞선 1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넥센의 타자가 타석에 나서는 순간 정전이 돼 주심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에 경기를 생중계한 SBS ESPN 중계진은 휴대전화 불빛으로 중계를 이어나가 방송에서 중계자들이 파란 색으로 나와 이 모습이 마치 납량특집을 연상케 했다.
네티즌들은 "납량특집 중계방송이야?", "그래도 방송을 하긴하네~", "열의가 대단해~", "간만에 재밌는 야구방송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는 오후 7시50분께 1시간여 만에 재개됐다.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