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훈 선수는 지난 5월 송지선 아나운서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스캔들 파문이 일자 두산 구단측이 선수 보호 및 여론무마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보낸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임 선수의 1군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예측을 깨고 5개월여만에 다시 프로경기 마운드로 복귀한 것이다.
임 선수의 복귀 배경에는 지난 15일 넥센전에서 정재훈 투수가 경기 도중 오른쪽 어깨 염증으로 통증을 호소,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이 발단이 됐다.
두산 구단 측은 임 선수가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충분한 적응시간을 두고 등판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심리적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는 복귀를 서두르는게 맞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좀 더 자숙의 시간이 더 필요한 듯" "고인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밝히고 사죄해야 한다" 등 부정적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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