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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실종사건 재조명 '연쇄살인' 가능성에 시청자들 간담 '서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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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실종사건 재조명 '연쇄살인' 가능성에 시청자들 간담 '서늘'
  • 온라인 뉴스팀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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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켰던 김명철 실종사건이 재조명됐다. 유력한 용의자로 꼽힌 이가 고거에도 살인혐의로 구속되면서 '연쇄살인범죄'가 아닌지 충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김명철 실종사건편 이후 6개월여간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월 방송 당시 시청자들은 김명철이 사라지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약혼녀의 친구 조상필(가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꼽았다.

경찰은 사라진 김명철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 조상필의 사무실이고, 실종 당일 그곳에서 40톤의 수돗물이 사용되고 김명철의 혈흔이 발견됐던 점 등을 근거로 조상필을 폭력, 감금 혐의로 구속했다.

대법원은 항소심에서 "피해자가 현재 실종 상태이며 수면제를 먹이고 감금, 폭행을 했다는 증거만으로 살인을 계획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령 최고형인 15년의 1심을 깨고 7년형을 선고해 논란이 됐다.

게다가 이달 초 김명철이 시라지기 1년 전인 2008년 5월, 화장실에서 샤워 도중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박모씨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조상필이 구속되면서 사건이 재조명됐다.

경찰은 이 남성의 사망장소가 동거하던 조상필의 사무실 화장실, 박씨 명의로 가입된 17억원의 보험금 수령자가 5개월 전 조상필의 쌍둥이 형으로 변경된 점을 이유로 사건 발생 2년 만에 이들을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평소 술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던 박씨의 사체에서 수면제 성분과 알코올이 검출되면서 김명철 사건은 유사한 점이 발견되면서 쌍둥이 형제의 살해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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