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존재했던 남자섬, 여자섬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독일에 존재했던 남자들만 살았던 남자섬과 여자들만 살았던 여자섬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8세기 프랑스 왕국의 지배를 받았던 독일 남동부 바이에른 주는 킴제 호수에 위치한 섬에 남자 수도원을 건설하면서 여자들의 출입을 금지했고, 근처에는 수녀원인 여자섬을 만들었다. 이후 남자섬과 여자섬의 역사는 천년동안 이어졌다.
하지만 세계 2차 대전 당시 히틀러에 의해 금기는 단번에 깨지고 말았다. 히틀러는 비밀요새를 찾던 중 남자섬을 개인 별장 겸 비밀회의 장소로 사용했고, 여성 인력을 섬으로 데려왔다.
현재 킴제 호수의 남자섬 여자섬은 그 마지막 역사를 기억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누구나 가서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변모했다.(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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