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국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후난위성TV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콰이러뉘성(옛 차오지뉘성)’이 16일자로 막을 내렸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국 당국 규정위반으로 방송허가가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04년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끌었지만 저속하고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2007년 방송 시간대와 명칭이 변경된 바 있다.
또한 시청자 참여 투표 방식이 '서양식 민주주의'와 흡사해 체제에 위협이 될 수 있어 중국 당국의 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콰이러뉘성’은 미국의 ‘아메리칸 아이돌’을 본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4억명에 달하는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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