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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네 곳중 한 곳 원산지 틀리거나 표시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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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네 곳중 한 곳 원산지 틀리거나 표시안해
  • 지승민 기자 jsm63@csnews.co.kr
  • 승인 2011.09.21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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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점중 4곳중 한곳 꼴로 수입육 원산지 표시가 틀리거나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9일까지 민관합동으로 수입육 취급 음식점 100곳의 원산지표시 점검을 한 결과 23곳이 지침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거짓표시를 한 곳이 9곳, 아예 표시하지 않은 곳이 7곳, 표시방법이 틀린 곳이 7곳이었다. 이번 점검의 원산지표시 위반율은 23%로 올해 평균 위반율인 9.5%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원산지 거짓표시 내역을 보면 미국산을 호주산이나 뉴질랜드산으로 속여파는 경우가 많았으며,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한우, 육우, 젖소 등 식육의 종류를 표시해야 하는데 지키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시는 특히 이번 점검 전 마장ㆍ독산동 축산물 도매시장의 수입업체와 도매업소에서 이뤄지는 수입육 유통자료를 미리 확보해 원산지 증명서류 감추기 등에 대비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수입육 취급 음식점은 저렴한 곳이 많아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원산지 표시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있어 소비자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위반사례를 보면 다산콜센터(☎120)로 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적발업소를 자치구에 통보해 고발, 과태료부과 등 제재조치를 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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