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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시스템 마비..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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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시스템 마비..저축은행 가지급금 지급 차질
  • 김문수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2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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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에서 가지급금 지급이 시작됐지만 이를 주관하는 예금보호공사의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예금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예금보호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신청자들이 폭주한데다 농협과 예보의 연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인터넷 신청 뿐만 아니라 지급대행기관에서도 가지급금을 지급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보 관계자는 “예금보험금을 갖고 있는 농협에서 최종 확인을 해줘야 가지급금을 줄 수 있는 시스템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농협과 예보를 연결해주는 전산망인 VAN은 10시 30분 전후로 20분간 장애를 일으켰으며 오전 11시 정상화됐다. 하지만 예보 가지급금 사이트는 신청자가 몰려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가지급금 지급을 대행하는 우리은행과 국민은행도 오전 예보 시스템 마비 여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날 1인당 예금원금 기준 2천만원 한도로 해당 저축은행 영업점과 농협중앙회 대행지점, 시중은행 대행지점, 인터넷 신청을 통해 가지급금 지급을 개시했다.

해당 저축은행은 프라임저축은행, 대영저축은행, 제일저축은행, 제일2저축은행, 토마토저축은행, 에이스저축은행, 파랑새저축은행이다. 지급기한은 11월21일까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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