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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사업 '청신호'..투자금 4배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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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베트남 사업 '청신호'..투자금 4배로 증액
  • 박신정 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11.09.23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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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베트남 사업의 투자금을 4배 이상 늘리게 됐다.

롯데마트는 최근 베트남 현지기업 '민반(Minh Van)' 사(社)와 합작해 세운 '롯데베트남쇼핑'의 자본금을 미화 5천만 달러 증액할 수 있도록 베트남 투자허가 당국으로부터 증자결정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와 민반이 8대 2의 비율로 합계 1천500만 달러를 부담하기로 한 롯데베트남쇼핑의 자본금 규모가 6천5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난다.

롯데마트는 투자금 확대로 자금력에 여유가 생김에 따라 3호점 추진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호찌민 남사이공점을 개설한 데 이어 작년 7월 푸토점을 오픈하며 다점포 전략을 추진했지만 허가 지연으로 자본금을 확대하지 못해 애를 태워왔다.

이에 롯데마트 노병용 사장은 최근 베트남을 방문해 상공부 장관과 부총리를 접견하고 허가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했으며 외국자본에 대한 제약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다음 달 중 늘어난 전체 투자금 중 일단 80%를 현지 법인에 내고 나머지를 민반으로 하여금 내도록 하되 상황 변경이 생기면 투자금을 더 내고 지분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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