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탈리아에서 최초로 3D 위성방송을 시작한 '스카이 이탈리아'(Sky Italia)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풀HD 3D TV가 이탈리아 대표 3D TV임을 확고히 하고 스카이 이탈리아도 3D 방송 가입자 확대와 시장 선점을 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스카이 이탈리아 매장에 풀HD 3D 영상을 체험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유럽 대형 전자 유통인 유로닉스, 미디어 마켓 등에서도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삼성은 스카이 이탈리아의 3D 방송 콘텐츠 제작도 지원해 자사가 후원했다는 사실을 콘텐츠에 명기하고 '3D 방송 시청에 삼성 스마트TV를 추천한다'는 광고도 방송할 예정이다.
스카이 이탈리아 자크 레이나드 부사장은 "가장 뛰어난 3D 기술을 확보한 삼성은 최고의 파트너"라고 칭찬했고,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 명성완 상무는 "이번 3D 협력은 최고끼리의 만남"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현지 전자제품 전문잡지들은 삼성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지난해 최고 TV로 뽑았고, 소비자연맹이 내는 '알트로콘수모'(Altroconsumo)는 509개 평판 TV 제품을 테스트해 삼성 스마트 TV를 1~9위에 올려놨다.
삼성은 이탈리아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39.5%, 3D TV는 62.5%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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