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예술회관이 공연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舊 시립미술관을 리모델링해 소공연장 규모의 실험극장 등을 만든다.
회관은 소공연장이 없어 공연 창작활동 공간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고, 시립예술단체의 기량 연마에 필요한 공간역시 아주 열악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1월 관리전환 된 미술관을 공연예술 경쟁력과 시립예술단체의 기능 연마를 위한 공간으로 육성해 나간다. 2층 제1전시실을 연극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소화가 가능한 ‘실험극장’(200석 규모 소극장)으로, 제2전시실은 시립예술단체의 협소한 연습공간을 개선하고 기량 연마를 위해 필수적인 ‘종합연습실’로 리모델링 하여 시립예술단체간 협연이나 합동공연에 대비해 나갈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내년 초부터 2013년말 까지 이며, 공사가 마무리 되면 대극장(1,732석)과 중극장(509석)에 이어 그동안 염원해왔던 소극장 규모의 실험극장과 종합연습실을 마련하여 문화도시에 걸맞는 공연문화 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공사로 우리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는 물론 국내 문화수도로서의 기능을 다하면서, 특히 예향광주의 ‘공연예술발전소’로 기능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노광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