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흑점이 또 다시 폭발함에 따라 ‘전파 간섭’ ‘통신 두절’ 등의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4일 오후 6시40분경 흑점번호 1302에서 폭발이 일어남에 따라 ‘주의’ 등급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폭발은 태양표면 왼쪽에서 발생했으며, 오후 6시21분부터 48분까지 계속됐다.
태양흑점 1302는 지난 22일에도 한 차례 폭발을 일으키는 등 지금까지 10여 차례 크고 작은 규모의 폭발을 거듭했다.
전파연구원은 “태양흑점 폭발로 인해 최대 2천293km/s 속도의 코로나 질량방출이 일어난다”며 “이 때문에 일시적인 통신 두절, 항법 장애, 위성전파 간섭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의를 촉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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