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물질이 발견됐다는 실험결과가 과학계를 흔든 가운데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전해진 놀라운 소식에 과학계는 아직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누리꾼들은 생각 외로 무덤덤한 것.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빛보다 빠른걸 찾으면 뭐해 빛의 속도조차 생활에 이용을 못하는데”, “빛보다 빠른 물질은 마음입니다. 마음이 물질이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대는 더 경악할일들이 알려지겠죠” 등의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되더라도 그 혜택을 보기에 앞서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 연구소에서 중성미자를 진공 상태의 땅속으로 730km 떨어진 이탈리아 그란 사소 실험실까지 보내는 실험 과정 중 중성미자가 빛의 속도보다 60나노초, 1억분의 6초 빨랐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 물질이 입증된다면 이론상 시간여행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한편, 과학계는 “믿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며 실험 실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유럽입자물리연구소는 재차 실험 오류 가능성을 확인한 뒤 과학계에 검증을 요청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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