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가 선정한 유무선 통신분야의 ‘글로벌 슈퍼섹터 리더’ 1위 업체로 선정됐다.
DJSI 월드는 미국의 다우존스와 스위스 투자평가사인 SAM이 전 세계 2500여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적인 성과와 비재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평가지수다.
글로벌 수퍼섹터리더(Global Supersector Leader)란 산업을 19개 분야로 나누어 각 분야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회사를 선정한 것으로, 통신 분야는 유무선을 통합해 선정한다. 국내 기업이 유무선을 통틀어 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 측에 따르면 전 세계 통신업체 중 총 35개 기업이 DJSI월드 편입을 시도했으나 KT를 비롯해 BT, 텔레포니카 등 5개 기업만이 편입됐으며 이 중 KT가 최고의 기업으로 선정됐다. KT는 2년 연속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해마다 평가지수가 상승하여 올해 수퍼섹터 리더로 선정됐다.
한편, 국내 기업으로는 KT와 함께 기술(Technology)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건설(Construction & Materials) 분야는 현대건설, 유통(Retail) 분야는 롯데쇼핑 등이 함께 글로벌수퍼섹터리더로 선정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19개의 수퍼섹터리더 중 4개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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