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광양읍 구역사에서 신역사를 직통으로 연결하는 진입도로가 2012년 국비지원사업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도로는 서천을 횡단하는 교량 190m을 포함 총연장 L=1천263m, 폭 B=30m로서 총400억을 투자해 내년에 실시설계를 마치고 2013년 공사착공,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진입도로를 국비지원사업으로 책정받기 위해 광양시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회, 중앙부처을 수차례 방문해 도로개설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12년도에는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정책으로 신규사업 책정이 어려웠으나 지역주민,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우윤근 국회의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 2012년 국비지원 신규사업으로 책정되었으며, 2012년도 실시설계용역비 국비 6억원을 확보, 내년에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구역사~신역사간 진입도로가 완공되면 광양읍 구역사에서 인동평을 지나 도월리 서천을 횡단해 신역사까지 직통으로 갈 수 있어 거리는 2.5km에서 1.27km로 절반이 단축되어 시간과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본 도로는 국도2호선 신역사 주변과 연계해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신덕지구 진입도로의 역할도 담당하게 됨에 따라 신역사주변 역세권 개발과 신덕지구 개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신역사까지 세풍방향으로 돌아서 농로을 이용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많았으나, 이번 도로가 완공되면 이용객들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역사~신역사 진입도로 계획도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