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장 김종식)에 열여덟번째 동이 새로 출범한다.
서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구간경계조정이 본격 시행되면서 북구에 있던 동림동과 운암1동 일부가 서구로 편입되어 ‘동천동’이라는 새로운 동이 신설된다”고 27일 밝혔다.
서구로 편입되는 동천동은 6천여 세대, 주민 1만 8천여명이 거주하며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라 새로 조성된 아파트단지 밀집지역으로 하천과 대로를 경계로 독립된 생활권역을 이루고 있다.
다음달 4일 개소를 앞두고 동천동 주민센터 청사를 운암파출소 맞은편 동천동 601번지 6층짜리 건물의 3층을 임대해 청사 신축시까지 임시청사로 사용한다.
또한, 구간 경계조정 초기 주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에 안내 리플릿을 제작하여 전체세대에 발송할 예정이며, 구 홈페이지‧구보‧유관기관 등을 통해 청사 개소에 따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자치구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에 따른 전산자료 전환 및 이관작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오는 30일 20시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상무지구 365일 민원봉사실과 무인민원발급기, 민원 24, 전자민원창구 등 행정․민원서비스 일부가 중단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동천동 개소준비단을 운영하여 우리구로 편입되는 동천동 지역 주민들의 불편사항 파악 및 해소를 위해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남은기간 분야별로 추진사항을 꼼꼼히 챙겨 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새로 편입되는 동 명칭 결정을 위해 5천956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주민 대다수(78.6%)가 선택한 동천동이 1위로 선정됐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정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