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작년 동월 대비 8.9% 증가한 8천23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월에 비해서는 18.1% 줄어든 것이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1천835대, 메르세데스-벤츠 1천333대, 폴크스바겐 982대, 아우디 880대, 닛산 496대, 포드 488대, 도요타 327대, 렉서스 322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3천546대(43.1%), 2천~3천cc 2천674대(32.5%), 3천~4천cc 1천705대(20.7%), 4천cc 이상 309대(3.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5천932대(72.0%), 일본 1천483대(18.0%), 미국 819대(9.9%)였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d(637대)이고 메르세데스-벤츠 E 300(491대), BMW 528(351대)이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작년 대비 18.9% 증가한 8만7천928대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및 신차효과 감소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