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지동원이 첫 맞대결을 펼쳐 지동원이 판정승을 받았다.
박지성은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했으나, 지동원도 맨유를 맞아 주눅 들지 않고 과감한 플레이를 펼쳤다. 지동원은 영국 언론들로부터 평점 7점을, 박지성은 6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예상대로 선발로 출전했다. 반면 지동원의 출전에는 행운이 따랐다. 선발로 나선 코너 위컴이 경기 시작 2분 만에 다리 쪽 통증을 호소하고 실려나온 덕에 교체 투입돼 거의 풀타임을 소화한 것이다. 갑작스런 출전임에도 지동원은 강자 맨유를 맞아 겁 없는 플레이를 보여 이목을 끌었다.
경기는 상대 자책골을 끝까지 잘 지킨 맨유가 1:0으로 승리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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