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남’ 최효종이 남성 시청자들에게 공개사과를 전했다.
6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애정남’에서 최효종은 ‘중대발표를 하겠다’며 남성 시청자들에게 공개사과했다.
최효종은 “그동안 난 남자들의 안티 1호였다. 나는 남자들한테 쓰레기였다. 안티카페도 생겼다. 심지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도 와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남자분들 심기를 건드려서 죄송하다. 오늘은 남자다. 대신에 남자분들 호응을 잘해줘야 한다"고 말해 남성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애정남’에서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를 바래다주는 기준을 정했다.
최효종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준다. 단 환승에서 이별이다"며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버스기사 아저씨가 선글라스를 꼈으면 끝까지 바래다주고, 안경을 꼈으면 중간에서 내린다. 아무것도 끼지 않았으면 바래다주지 않는다는 기준을 마련했다.
또 “하늘에서 뭐가 떨어지는 날은 데려다 주는거다. 눈, 비, 낙엽, 새똥 다 포함된다”라고 말해 여성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저는 연예인인데 차 없으니 해당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 캡처)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