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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실적 찬바람 쌩쌩..최봉수 사장 시름 깊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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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실적 찬바람 쌩쌩..최봉수 사장 시름 깊어져
  • 유성용 기자 soom2yong@csnews.co.kr
  • 승인 2011.11.10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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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씽크빅 최봉수 사장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웅진코웨이와 함께 웅진그룹 지주회사 웅진홀딩스(회장 윤석금)를 떠받치고 있는 웅진씽크빅의 실적이 뒷걸음질쳐 지주사 주가에까지 '민폐'를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씽크빅은 2008년 11월 최봉수 사장 취임 다음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3.5% 크게 늘었지만 상승세는 한해 반짝하고 끝났다.

이후 실적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2009년 8천252억원이던 매출은 작년 7천914억원으로 4.1% 줄었다. 영업이익도 861억원에서 710억원으로 13% 떨어졌다. 순이익은 22.7% 급감했다.

올해 실적 역시 마찬가지로 부실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1%나 줄어든 234억원에 그쳤다. 순이익 역시 반토막 난 15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으로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뒷걸음질 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로 소폭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8.1%와 37.6% 급감했다.

최 사장 취임 전 2008년 493억원이던 차입금은 작년 말 713억원으로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84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같은 기간 300억원이던 사채도 600억원이나 됐다. 117%이던 부채비율은 130%로 솟았다. 45.9%로 우량하던 자기자본비율도 43.3%로 다소 낮아졌다.

2007년 이후 20조원이던 교육 문화 시장규모가 좀처럼 늘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웅진씽크빅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 역시 3.8%로 정체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매출의 83%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매출과 전집류 방문판매 역시 작년부터 성장세가 둔화되는 모양새다.

그나마 증권가가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점이 위안거리다.

이트레이드증권 양지혜 연구원은 "기존 회원을 기반으로 영어책 읽기, 온라인학습지 씽크U 등 신규서비스를 통해 일정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적부진으로 주가도 미끄러지고 있다.  올 초 2만2천원 대던 주가가 현재 1만5천800원으로 30% 가량 빠졌다.

'右- 웅진코웨이, 左- 웅진씽크빅'  두 기둥이 주축인 웅진홀딩스 주가 역시 오른팔 웅진코웨이의 호조에도 불구 올 초 대비 반토막난 상태다. 1월10일 1만2천원이던 주가는 9일 종가 기준 6천550원을 기록 중이다.

한편, 웅진홀딩스는 웅진그룹의 지주회사로 지난 2007년 5월 그룹의 지주회사체제 전환에 따라 웅진씽크빅에서 교육문화 사업부문을 분할한 후 남은 존속법인이다.

'웅진' 브랜드의 사용대가와 계열사 배당수익 등으로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실적이 중요하다.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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