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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효과 폭발, 호텔신라 주가 거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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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사장 효과 폭발, 호텔신라 주가 거침없다
  • 박신정 기자 912shin@csnews.co.kr
  • 승인 2012.05.0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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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해  이부진 사장의 "최고의 경영실적" 발언이 허언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실적 증가세가 뚜렷해지면서 주가도 연일 상승세를 타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이건희 회장의 딸이 아닌 전문경영인 '이부진'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3월 열린 호텔신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의사봉을 직접 잡고  “명실상부한 명문 서비스에 걸맞은 최고의 경영실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었다.  

2일 금융감독원 공지자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올해 들어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이익이 3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 늘었다. 매출액은 4천868억원으로 32%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77.6% 증가해 외형은 물론 내실까지 야무지게 챙겼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역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TB투자증권 최찬석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라며 “2분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해외 입국자 초과 수요와 면세점과 호텔의 공급 제한에 따른 과수요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는 주력사업부문인 면세점이 폭발적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호텔사업부문도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신라는 1분기 면세유통사업으로 4천201억원, 호텔사업으로 5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홍콩공항 면세점 입찰 참여를 시작으로 LA공항 면제점 입찰까지 공격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장기 성장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역시 최근 연일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호텔신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54%)오른 5만2천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5만3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맘때 2만원 대에 불구하던 호텔신라 주가는 불과 1년 사이 5만원 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중국·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며 면세점, 호텔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어 호텔신라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주가상승이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무서운 기세 속 추가 상승까지도 점쳐지고 있어 투자자들과 업계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 호텔신라 주가동향.


[마이경제 뉴스팀/소비자가 만드는 신문=박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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