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영천시 고경면 한 모텔 객실에서 이모(49.여)씨가 최근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을 목격했다며 말다툼을 하다 이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4년 전 이씨가 운영하는 포항의 모 주점에서 만나 친분관계를 유지했으며 고씨가 이날 오전 9시께 이씨의 집으로 찾아가 이씨를 승용차에 태워 폭행한 뒤 모텔로 데려갔었다.
고씨는 이씨를 살해하고 경산시 진량면 방면으로 차를 몰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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