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개를 데리고 농로를 따라 산책하는 데 농수로에 체크무늬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은 여자가 엎드린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차씨는 배부위에 흉기로 5-6군데 찔린 흔적이 있었으며, 시신의 상태로 미뤄 피살된 지 5일 이상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차씨는 지난 4일 오후 5시20분께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5일 가출신고했으며, 사건현장은 차씨의 집으로부터 1㎞가량 떨어져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에 혈흔이 없고 차씨의 신발과 양말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다른 장소에서 살해된 뒤 유기된 것으로 보고 가출 이후 차씨의 행적에 대해 탐문수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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