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제1회 청담.압구정 패션 페스티벌(CAFF.Cheongdam Apgujeong Fashion Festival)' 행사의 일환으로 14일 오후 열리는 `넥타이쇼'에 현직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대학교수 등 사회 각계인사로 구성된 '넥타이 부대'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강남구 신사동 도산공원에서 진행되는 '넥타이 쇼'에는 박노빈 삼성에버랜드 사장과 김병종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영화배우 출신의 강신성일 전 의원, 전홍규 진흥기업 대표이사, 이두식 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장, 박상훈 ㈜인터브랜드 대표 등이 디자이너 이경순씨의 작품을 매고 무대에 오른다.
이들이 맬 넥타이는 남도 지방의 장승을 소재로 이경순씨가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경순씨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대표팀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유행시킨 '히딩크 넥타이'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외교통상부 장관시절 즐겨맸던 '독도 넥타이' 등을 디자인한 장본인이다.
이 패션쇼에서는 또 오래된 넥타이를 새 것으로 교환하는 순서와 '넥타이 부대' 모델들이 무대에서 맸던 넥타이를 경매하는 코너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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