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이준기는 지난해 11~12월 한달 반 동안 일본 교토에서 일본의 청춘 스타 미야자키 아오이와 호흡을 맞춰 촬영한 한ㆍ일 합작영화 '첫눈'이 내달 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14일 "역할대로 연인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미야자키 씨에게 일부러 다가가 말을 걸고 일본어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등 자꾸 귀찮게 했다"며 "덕분에 미야자키 씨가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섭섭함을 느낄 정도로 많이 친해졌다"고 말했다.
미야자키는 '나나'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에 출연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 6월 '박치기!'의 주연 배우 다카오카 소스케와 결혼했다.
이준기는 또 "사람들로부터 '멋지다'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외모가 뛰어난 것보다 마음에서 우러난 탄성이 날 만큼 좋은 배우, 성실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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