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보이팀 T.I.P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UK 비보이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KBS N이 밝혔다.

T.I.P는 대회 4강과 결승전에서 각각 우크라이나의 'East Side B-boys'와 러시아팀 'TOP 9'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1996년에 결성된 T.I.P는 고등학생부터 20대 후반까지 15명의 멤버로 이루어진 국내 1세대 비보이팀으로 지난해 9월에는 무용가 백향주 씨와 '더 코드(The Code)'라는 제목의 퍼포먼스를 공연하기도 했다.

'UK 비보이 챔피언십'은 '배틀 오브 더 이어'와 '프리스타일 세션', '레드불 BC ONE' 등과 함께 세계 4대 비보이 대회로 꼽히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