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www.sktelecom.com)은 자사 고객간 국내 음성ㆍ영상 통화료를 50%까지 대폭 할인해주는 'T끼리 T내는 요금' 상품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고객은 본인의 기존 요금제 외에 'T끼리 T내는 요금(월정액2500원)'을 추가로 선택하면, SK텔레콤 고객간 국내 음성 및 영상통화 요금을 반값(50%)으로 할인 받게 된다.
청소년 상한요금제 가입고객의 경우 월정액 1000원만 내면 국내 음성통화 및 영상통화 요금을 반값(50%)으로 할인 받게 되며, 이들 고객은 전산 개편이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T끼리 T내는 요금’에 가입 가능하다.
SK텔레콤은 고객이 통화 시 상대방이 할인 대상인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T끼리 T내는 요금’ 가입고객 및 신청고객에게 SK텔레콤 고객임을 식별할 수 있는 멜로디인 ‘T Ring’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T Ring’은 SK텔레콤이 CF광고 등에 지속 사용해온 약 1.7초 길이의 고유 멜로디로, ‘T끼리 T내는 요금’ 가입고객에게 전화를 걸면 통화 연결음 시작 전에 T Ring이 SK텔레콤 가입자임을 알려주게 된다.
SK텔레콤이 고객간 통화료 할인 상품인 ‘T끼리 T내는 요금제를 출시 함에 따라 SK텔레콤 고객당 연 평균 3만4000원, SK텔레콤 가입자가 4명인 가정의 경우 연간 15만2000원 이상의 이동전화 요금 경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고객의 월 평균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고객당 월 평균 3195원을 할인 받기 때문이다. (월 통화시간 199분, 일반요금제 기준)
한편 ‘T끼리 T내는 요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소량 사용자를 위한 ‘뉴 세이브 요금제(기본료 9,900원, 통화료는 25분까지 20원/10초, 25분 초과시 40원/10초)를 출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SMS 요금을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하며 ▲11월 1일부터 5천 원권 선불카드 신설 및 1만 원권 사용기간을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하고 ▲ 12월부터는 청소년 요금의 한도 상한에 정보이용료도 포함하는 등 지난달 밝힌 요금부담 경감 방안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 마케팅 MNO총괄 이방형 부사장은 “ ‘T끼리 T내는 요금제’ 출시는 보조금을 통한 이전투구식 이동전화 시장경쟁 구도를, 서비스 수준 및 고객 혜택 등 본원적 경쟁력 기반의 경쟁 구도로 전환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