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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배' 폴 닐, 7년 전부터 한국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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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배' 폴 닐, 7년 전부터 한국 활동
  • 뉴스관리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0.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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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추행 혐의로 국제 수배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32)씨가 7년 전부터 한국에서 영어교사·강사 등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닐씨는 2000년 처음 한국에 입국해 서울·경기 성남 등 수도권에서 영어학원 강사와 학교 영어 원어민 교사로 활동해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닐씨가 국내에 체류한 기간은 올해 8월 입국해 광주의 한 외국인학교에서 근무했던 2개월까지 합쳐 도합 4년 반 가량이라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경찰은 닐씨의 예전 근무지 관계자들과 학생들을 상대로 성추행 사건 발생 여부를 조사중이지만 아직까지 국내 범행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닐씨는 올해 8월 15일부터 1년간 계약을 맺고 광주의 한 외국인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해 오다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한지 이틀 뒤인 이달 11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다.

모국인 캐나다에서 청소년 상담 담당 군목으로 근무하고 신학교를 다닌 경력도 있는 그는 2002∼2004년 6세에서 10대 초반에 이르는 베트남·캄보디아 출신 소년 12명을 성추행하고 해당 사진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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